강원도민일보는, 지난 4일 정간공(貞簡公 휘 昊) 선조님의 묘역에 대한 강원도 문화재 심의가 도문화재위원회의 지정 심의에서 가결되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2023. 1. 4.  강원도민일보 권혜민 기자

원주시 판부면에 위치한 생육신 원호 선생 묘역의 강원도 문화재 지정(본보 2022년 12월 16일 웹보도 등)이 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도 문화재위원회는 최근 도 문화재 지정 심의를 열어 ‘원주 관란 원호 묘역’의 도 문화재(기념물) 지정을 가결했다. 학술세미나 등을 통해 묘비에 기록된 원호 선생의 공적들이 사료적으로 고증됐으며, 상돌 등 묘역 일대 석물들이 전형적 조선 전기 양식(형태)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 인정됐다.

특히 벼슬까지 버리고 단종에 대한 충심을 지킨 생육신의 대표 인물 중 한명으로, 후손들에게 귀감이 될만한 기념물적 기록이 있고 그 기록들이 고증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원주 관란 원호 묘역’이 이번 심의에서 가결됨에 따라 시 역사박물관은 묘역 일대 총 1만1421㎡를 문화재 구역 및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주민의견 수렴에 나섰다. 이견이 없으면 이후 도의 지정 고시 등을 거쳐 도 문화재로 최종 지정된다.

권혜민 khm29@kado.net